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 원한다…랫클리프 구단주 ‘선택’에 달려

이정빈 2024. 1. 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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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바르셀로나)의 이탈 공백을 메워준 에릭 막심 추포모팅(34·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추포모팅 같이 경험 많은 선수를 보유한 건 바이에른 뮌헨이 후반기에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할 수 있다. 이들은 추포모팅을 지키길 희망한다"며 "다만 선수는 맨유 합류에 열려 있을 것이다. 이건 맨유 측에 달린 문제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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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바르셀로나)의 이탈 공백을 메워준 에릭 막심 추포모팅(34·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해리 케인(30)의 이적 후 백업 자원으로 밀려난 추포모팅은 맨유가 영입 제안을 보낸다면 이를 흔쾌히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를 지키고 싶어 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추포모팅 같이 경험 많은 선수를 보유한 건 바이에른 뮌헨이 후반기에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할 수 있다. 이들은 추포모팅을 지키길 희망한다”며 “다만 선수는 맨유 합류에 열려 있을 것이다. 이건 맨유 측에 달린 문제다”고 소식을 전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개장한 지 어느덧 3주가 흐른 가운데, 후반기를 맞이한 빅클럽들의 전력 강화가 한창이다. 공격수 문제를 겪고 있는 맨유는 이번 겨울 공격수 영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적시장 초반 티모 베르너(27)에게 구애를 보냈지만, 베르너가 토트넘 이적을 택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맨유는 이에 다른 대안을 탐색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백업 공격수인 추포모팅을 포착했다.

이번 시즌 추포모팅은 모든 대회 21경기에 나섰지만, 그가 선발로 나선 경기는 5경기뿐이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25.1분으로 적은 출전 시간을 받았다. 지난 시즌과 달리 케인의 독보적인 활약으로 그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됐고, 경기 막판 케인의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 투입되는 게 대다수였다.



추포모팅과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은 이번 여름에 만료된다. 계약 만료에 앞서 추포모팅은 새로운 도전에 흥미를 느꼈고, 마침 맨유가 그를 영입 명단에 넣었다. 이적시장이 약 10일 남은 상황에서 맨유는 아직 추포모팅에게 구체적으로 접근하지 않았다. 선수가 이적에 열린 상황 속에서 맨유의 새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71·잉글랜드) 경의 선택에 이 이적이 달렸다.

로마노 기자는 랫클리프 구단주의 선택에 따라 추포모팅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만약 맨유가 공격 강화를 하기로 한다면, 추포모팅이 후보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직접적인 협상과 관련해 파악된 건 없고, 아직 조용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카메룬 국가대표 공격수인 추포모팅은 함부르크, 샬케 04, 스토크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 다양한 구단을 거친 저니맨이다. 프로 통산 470경기를 넘게 뛴 그는 탄탄한 피지컬과 더불어 준수한 기술을 지녀 어느 팀에 가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2020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백업 공격수로 합격점을 받았고, 지난 시즌 주전으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다.

레반도프스키의 자리를 이어받아 모든 대회 30경기에 나서 17골(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남겼다.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그는 경기장 밖에선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진다. 추포모팅이 맨유를 바라보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준수한 백업 공격수이자 팀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그와 동행하길 바라고 있다.

사진 = man_utd_junction,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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