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에 눈까지…오늘 서울 한파주의보
오늘(22일) 새벽 서울 곳곳에는 눈이 내렸습니다. 쏟아진 눈과 함께, 매서운 추위도 찾아왔습니다. 서울 전역에는 올해 첫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는데 더 추운 건 내일이라고 합니다.
이번 추위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이재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오락가락 내리던 비가 오늘 새벽부턴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거리 곳곳이 하얗게 뒤덮였고, 매서운 칼바람 속에 내린 눈은 점차 얼어붙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눈이 쏟아진 데다 한파까지 덮치면서 출근길 시민들은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추위 속에 눈까지 쏟아진 건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때문입니다.
한기가 서해를 지나며 눈구름을 만들었습니다.
주로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전라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1에서 3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수도권의 눈은 오늘 오전에 대부분 그치지만, 충청도와 전라도에선 눈이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문제는 강력한 한파입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찬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서울 전역에는 올해 첫 한파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 대관령은 영하 21도까지 내려가는 등 이번 추위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매서운 추위는 목요일 오후부터 누그러지기 시작해 주말 이후 풀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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