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맨손으로 제방 쌓은 부부…'백년해로' 꿈은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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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제방을 쌓은 부부.
하의도의 소문난 잉꼬부부, 박행순(86) 할아버지와 윤수자(86) 할머니.
부부는 모든 걸 잃고 빈털터리가 됐다.
인생의 밑바닥에 선 순간, 다시 일어서기 위해 제방을 쌓기로 결심한 행순 할아버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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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맨손으로 제방을 쌓은 부부.
오늘(22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그대와 백년해로' 편이 방송된다.
하의도의 소문난 잉꼬부부, 박행순(86) 할아버지와 윤수자(86) 할머니. 하루 종일 붙어있는 건 보통이고, 언제 어디서나 맞잡은 두 손은 잠드는 순간까지도 놓지 않는다.
하의도의 소문난 잉꼬부부, 박행순(86) 할아버지와 윤수자(86) 할머니. 하루 종일 붙어있는 건 보통이고, 언제 어디서나 맞잡은 두 손은 잠드는 순간까지도 놓지 않는다.
홀어머니의 외아들로 힘들게 자라, 무일푼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던 행순 할아버지. 여러 가지 바다 일을 하면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고, 뒤이어 시작한 꽃게 유통 사업도 나날이 번창했다.
그러나 꽃게의 고갈로 인해 30여 척의 배에 빌려줬던 돈을 받지 못하게 되고, 빚은 사업의 부도로 이어졌다. 부부는 모든 걸 잃고 빈털터리가 됐다.
인생의 밑바닥에 선 순간, 다시 일어서기 위해 제방을 쌓기로 결심한 행순 할아버지 부부. 예순이 넘은 나이였지만 바다에 지주목을 세우고 밤낮없이 돌을 날랐다. 4년간의 대공사가 이뤄지고 결국, 350미터의 제방을 쌓고, 4만 평의 땅을 만들어냈다.
그곳에 새우 양식장을 만들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부부. 그러는 사이, 행순 할아버지의 손가락은 비틀리고 굽어졌고, 너덜너덜해진 복근 탓에 허리는 펴기조차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맨손으로 제방을 쌓아올려 재기에 성공했지만, 휘고 굽은 손가락은 아픈 훈장으로 남았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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