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장주 실적 발표…외국인 순매수에 영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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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성장주들이 다음 달 초까지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이들 종목의 성과가 국내 반도체 업종의 이익개선에 대한 신뢰 강화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는 "미국 대형 성장 기업들의 금번 실적 발표 이후 2024년 연간 이익 추정치 조정 여부는 결국 국내 반도체 업종의 이익 개선에 대한 신뢰 강화 여부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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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대형 성장주들이 다음 달 초까지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이들 종목의 성과가 국내 반도체 업종의 이익개선에 대한 신뢰 강화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지수 반등 여부를 판단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지표들을 추려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미국 선물시장에서 10년물 국채 투기적 포지션 내 매도 비중은 1월 초 75%로 상승한 이후 현재는 71%로 다소 낮아진 점에 주목했다. 금리가 올라갈 만큼 올라갔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시장의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치를 판단할 수 있는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3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49%까지 하락했다. 그리고 25일에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그는 “현재 시장은 3분기보다 2.0% 증가했을 것으로 보는데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따라 3월 기준금리 인하 및 동결 확률 변화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국내 증시 하락에 한 몫을 담당했던 중국 증시의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면서 “상하이 종합지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5배로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어 지수가 빠질 만큼 빠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과 달리 디플레이션을 고민하고 있다. 중국 전년 동기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최근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1월 CPI는 다음달 8일 발표된다.
그는 “투자전략 아이디어로 생각할 수 있는 변화 중 하나는 국내 대(對) 미국 수출 비중(20%)이 대(對) 중국(19%)을 넘어섰다는 점”이라며 “참고로 일본은 2022년 10월부터 대(對) 미국 수출 비중이 대(對) 중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은 글로벌 경제와 산업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국가라는 점에서 대(對) 미국 수출금액 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품목과 이와 연관된 업종인 기계, 방산, 화장품, 음식료와 같은 업종도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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