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허경환, 핸들 잡고 맘심 잡고

안병길 기자 2024. 1. 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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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개그맨 허경환이 김준호, 김지민 커플을 위해 ‘1일 기사’로 나섰다.

허경환은 지난 21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 김지민 어머니를 모시는 운전기사로 맹활약했다.

이날 ‘미우새’에는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을 모시고 임영웅 콘서트로 향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허경환은 김준호의 섭외를 받아 어머니들의 운전기사로 활약, 동해에서 전라도 광주까지 장거리 운전을 맡아 듬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허경환은 “준호 형이 오늘 기사할 수 있냐라고 물어봐서, 경기도 광주인 줄 알고 왔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김준호가 운전하는 자신을 챙겨주자 허경환은 허심탄회하게 “여자친구가 줘야 하는데 준호 형이 주네”라고 털어놓는 등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김지민이 전화로 “허경환 씨 손에 땀이 많아서 불안합니다”라고 장난스러운 멘트를 날리자, 허경환은 “제 손에 땀 많은 거 아직도 기억하세요?”라고 받아치며 어머님들을 웃게 만드는 등 ‘웃음꾼’ 활약을 제대로 펼쳤다.

임영웅 콘서트까지 무려 7시간의 긴 장거리 운전을 해낸 허경환은 고마워하는 어머니들에게 “엄마라고 생각하고 하는 거죠”라고 전하는 등 스윗한 면모로 맘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미우새’에서 스윗한 운전기사로 활약한 허경환은 앞으로도 여러 예능을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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