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길바닥에 버려진 여대생"...성폭행 뒤 방치한 남성 구속

박지혜 2024. 1. 22.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겨울 새벽, 골목길에서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21일 준강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그리고 1시 20분쯤 뒤, A씨는 홀로 골목을 빠져나갔고 그가 지나간 지 15분도 채 되지 않아 출동한 경찰차와 구급차가 A씨와 함께 골목에 들어갔던 여성을 실어갔다.

경찰은 A씨의 혐의가 무겁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겨울 새벽, 골목길에서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21일 준강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5시께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 골목에서 술에 취한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혜화경찰서는 “길에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옷이 흐트러져 있는 등 성폭행 피해가 의심되는 20대 여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추적 끝에 같은 날 오전 8시 20분께 A씨를 범행 현장 근처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채널A가 공개한 현장 CCTV에는 검은 패딩 차림의 A씨가 술에 취한 듯 제대로 걷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여성을 부축해 골목길로 접어드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1시 20분쯤 뒤, A씨는 홀로 골목을 빠져나갔고 그가 지나간 지 15분도 채 되지 않아 출동한 경찰차와 구급차가 A씨와 함께 골목에 들어갔던 여성을 실어갔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같은 학교 학생으로, 함께 회식한 뒤 벌어진 일이다.

경찰은 A씨의 혐의가 무겁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