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父, 아내 쌍꺼풀 수술 폭로 "선량했던 표정 없어져..괜히 했다" 당황 ('미우새')[종합]

정유나 2024. 1. 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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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동건 부친이 아내의 쌍꺼풀 수술을 폭로했다.

2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 부자의 강릉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에 이동건이 "어머니가 방송 나오시고 주변에서 '엄청 미인이시다', '우아하시다' 말씀 많이 듣는다"고 하자 아빠도 "나도 많이 듣는다. 근데 너 아는 병원에서 엄마 쌍꺼풀 수술 시키는 게 아니었다"고 갑자기 폭로해 이동건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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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이동건 부친이 아내의 쌍꺼풀 수술을 폭로했다.

2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 부자의 강릉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동건은 아빠에게 첫 여행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아버지에 대해 "저한테 공포의 대상이었다. 한 마디로 엄한 아버지 그 자체. 음악 듣는 걸 좋아해 그쪽으로 가고 싶다고 상의 드렸는데 안 된다. 그냥 안 되는 거라 했다. 한방에 아버지에 의해 거절 당했다. 사실 제가 아버지랑 둘이 술 한잔 해보는 게 소원 중에 하나다. 근데 그게 그렇게 힘들더라"라고 밝혔었다. 그런 이동건이 처음으로 용개를 내 아빠에게 여행을 제안한 것.

두 사람의 여행 목적지는 강원도 강릉이었다. 이동건이 "제가 여행이라도 가자 해서 놀라지 않았냐"고 묻자 이동건의 아빠는 "너랑 둘이 평생 여행을 같이 간 적이 없지 않냐"고 답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여행은 처음부터 삐걱댔다. 이동건의 아빠는 이동건의 운전이 못미더운 듯 직접 운전대까지 잡았다.

이들의 첫 번째 일정은 백숙 맛집 방문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백숙 맛집을 예약하지 않아 1시간 반 정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건강을 매우 중시해 정해진 시각에 식사와 비타민C 복용을 꼭 해야 하는 이동건 아빠는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이동건은 급하게 다른 식당을 찾아가 이동건의 아빠를 데려갔다. 이동건이 향한 곳은 개구리 전문 식당. 아빠의 건강을 위한 특별한 보양식 메뉴였다. 아빠는 "언젠가 한 번 먹어봐야겠다 했는데 기회가 왔다"며 만족하는 눈치였다.

식사 중 이동건은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은 보셨냐"라고 물었고, 이에 아빠는 "하나도 안 빠트리고 다 봤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동건이 "어머니가 방송 나오시고 주변에서 '엄청 미인이시다', '우아하시다' 말씀 많이 듣는다"고 하자 아빠도 "나도 많이 듣는다. 근데 너 아는 병원에서 엄마 쌍꺼풀 수술 시키는 게 아니었다"고 갑자기 폭로해 이동건을 당황케 했다.

이에 이동건은 "내가 시켰냐. 엄마가 필요해서 병원 알려드린 거다. 눈꺼풀이 가려지지 않았냐. 미용수술이 아니라 안검하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아빠는 "네 엄마가 그 수술 안 했으면 더 밝게 나왔을 거다. 선량했던 표정이 없어졌다"고 거듭 말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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