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정치인, 인플루언서보다 신뢰 떨어져”

2024. 1. 22. 0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은 정치인을 인플루언서보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교육개발원의 전국 초·중·고교생 1만3863명 대상 '사회 인식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직엽별 신뢰도에 대한 질문에서 '학교 선생님'을 답한 학생이 86.8%로 가장 많았다.

신뢰도를 4점 척도로 나타난 지표에서도 학교 선생님은 3.2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 설문조사
가장 신뢰하는 직업 ‘선생님’
불신 직업은 ‘정치인’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은 정치인을 인플루언서보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교육개발원의 전국 초·중·고교생 1만3863명 대상 ‘사회 인식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직엽별 신뢰도에 대한 질문에서 ‘학교 선생님’을 답한 학생이 86.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검찰·경찰(61.7%)’, ‘판사(55.6%)’, ‘언론인(37.6%)’, ‘종교인(34%)’, ‘인플루언서(31.5%)’, ‘정치인(23.4%)’, ‘대통령(22.7%)’ 순이었다.

신뢰도를 4점 척도로 나타난 지표에서도 학교 선생님은 3.26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직업은 대통령 1.99점, 정치인 2.05점이었다.

학생들은 수능 논·서술형 평가 도입에 부정적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고등학생 61.8%는 수능 논·서술형 평가 도입을 반대했으며, 찬성은 19.4%에 그쳤다.

수능 논·서술형 평가 반대 이유로는 ‘시험이 더 어려워진다’는 답변이 19.9%로 가장 많았으며 ‘명확한 채점 기준이 없어 객관성이 떨어진다(19.2%)’, ‘서술형 평가를 추가할 경우 학생의 부담이 더 커진다(16.1%)’ 등의 답변도 나왔다. 반면 찬성 이유로는 ‘객관식보다 더 높은 변별력을 가진다(37.8%)’는 의견이 많았다.

우리 사회가 사람을 차별하는 이유로는 50.0%가 ‘돈의 많고 적음’을 들었다. 다음은 ‘학교 성적(44.8%)’, ‘장애(44.0%)’ 순으로 나타났다.

kl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