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추위 시작…전국 대부분 눈 [출근길 날씨]

정희지 2024. 1. 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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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입을 뗄 때마다 이렇게 하얀 입김이 나오고 있습니다.

옷을 두껍게 입었는데도 찬바람이 몸 속으로 파고들고 있고, 미처 가리지 못한 얼굴은 꽁꽁 어는 듯한 느낌입니다.

찬바람 때문에 현재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어제 아침보다 기온이 5~10도 정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오겠고,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는 모레까지 많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30cm 이상, 전북 서부와 전남 서해안은 20cm 이상이 예상됩니다.

서울은 1cm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현재 충청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풍 특보가 내려진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8.2도, 인천 영하 8도, 대전은 영하 3.7도입니다.

남부지방은 전주 영하 2.2도, 대구는 영상 1도로 대부분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영하 6도, 인천 영하 7도, 대전과 춘천은 영하 4도가 예상됩니다.

광주 영하 2도, 대구는 0도로 남부지방도 한낮에 영하에 머무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최고 4~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까지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가 예상되고, 금요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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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지 기상캐스터 (he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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