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호재에 일제 상승…S&P500 '최고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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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진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떨어진 투심을 AI발 훈풍이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간 19일)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 500지수는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05% 올랐으며 S&P 500 지수는 1.23% 상승하면서 4800선을 돌파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7% 오르면서 1만5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동안 주춤하던 애플은 1.5%가량 오르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알파벳과 아마존도 각각 2.0%, 1.20% 상승해 올해 들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4.17% 올라 올해에만 주가가 20% 넘게 뛰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주당 594달러로 마감하면서 60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메타는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2% 가까이 뛰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최근 경제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국채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떨어진 4.13%를 나타냈지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상승하면서 4.4%에 육박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유가 시장은 안정세를 보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현지시간 19일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 하락한 배럴당 73.4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68% 내린 배럴당 78.5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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