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의 왕이 돌아왔다! 토니, ‘불법 베팅’ 징계 복귀→FK골...8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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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토니가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의 승격 시즌인 2021-22시즌 12골로 잔류에 성공시켰고, 지난 시즌엔 2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브렌트포드는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팅 규정 위반으로 8개월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토니가 돌아왔다. 21라운드 노팅엄전에서 조금이라도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니의 골에 힘입어 브렌트포드는 공식전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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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이반 토니가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브렌트포드는 2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2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노팅엄이 기록했다. 전반 3분 브렌트포드 수비가 걷어낸 공이 멀리 가지 않았고 다닐루가 아크 부근에서 발리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브렌트포드도 반격에 나섰다. 주인공은 토니였다. 전반 19분 토니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영리하게 처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브렌트포드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벤 미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노팅엄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20분 허더슨 오도이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크리스 우드가 머리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브렌트포드가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23분 매스 로에르슬레브의 크로스를 닐 무페이가 마무리했다. 경기는 브렌트포드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는 토니의 복귀전으로 관심이 쏠렸다. 토니는 선발로 나왔고 복귀골을 신고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토니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포함해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56회, 패스 성공률 55%(33회 중 18회 성공), 키패스 2회, 지상 경합 5회(5회 시도), 공중 경합 2회(7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9점이었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의 핵심 공격수였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의 승격 시즌인 2021-22시즌 12골로 잔류에 성공시켰고, 지난 시즌엔 2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하지만 토니는 지난 시즌 불법 베팅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약 4년 동안 베팅 관련 규정을 232회나 위반했다. 결국 토니는 8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경기에 앞서 토니의 징계가 해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렌트포드는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팅 규정 위반으로 8개월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토니가 돌아왔다. 21라운드 노팅엄전에서 조금이라도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예상대로 토니는 나왔고 복귀골을 신고했다.
토니의 골에 힘입어 브렌트포드는 공식전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리그에서 5경기 무승에 빠졌고 이번 경기 전에 치러진 FA컵에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1차전 무승부, 2차전 2-3 패배를 기록했다. 브렌트포드는 승점 22점으로 14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강등권에서 조금 멀어졌다. 토니의 복귀로 브렌트포드는 힘을 얻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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