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자원봉사로 운영...캐나다 무료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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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스키장이 있어 화제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북부의 핸킨 에블린 스키장은 2010년부터 총 14개 슬로프가 관리되고 있다.
스키장 안쪽에는 조그만 오두막이 한 채 있어 사용하려면 임대료를 내야 하는데, 유료로 운영되는 것은 이게 전부다.
스키장까지 접근하는 도로는 사유지인데 기부금을 모아 임대료와 관리비를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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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스키장이 있어 화제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북부의 핸킨 에블린 스키장은 2010년부터 총 14개 슬로프가 관리되고 있다. 리프트는 없고, 상점이나 호텔, 식당도 전혀 없다. 강습소, 대여소도 없다. 스키장 안쪽에는 조그만 오두막이 한 채 있어 사용하려면 임대료를 내야 하는데, 유료로 운영되는 것은 이게 전부다. 주간에 이용할 수 있는 무인 산장이 한 채 있다. 비시즌 슬로프 관리는 주민들이 자원봉사로 이뤄진다. 스키장까지 접근하는 도로는 사유지인데 기부금을 모아 임대료와 관리비를 충당한다.
그 지역 마을 모임인 '벌클리 백컨트리 스키 협회'가 운영되고 있어 스키장 정보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안전 지침도 공유한다. 핸킨 에블린 스키장은 이전의 리조트 중심 스키장에서 저개발·비상업 스키장으로 발상이 전환된 사례다. 이외에 넓은 지역에 리프트 한 구간만 운용하는 스키장도 북미에 여러 곳이 존재한다. 다만 예산 문제로 운영이 쉽지는 않다고 알려져 있다.
월간산 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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