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3.3% 넘었다” 국고채 금리 연일 상승…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영향

배동주 기자 2024. 1. 22.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고채 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07%를 기록했다.

한편 장기물인 국고채 20년물(연 3.111→3.326%)과 30년물(연 3.088→3.262%) 금리 역시 올해 들어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고채. /연합뉴스

국고채 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07%를 기록했다. 작년 말 연 3.154%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의 금리도 이 기간 각각 연 3.156%에서 연 3.359%, 연 3.183%에서 연 3.422%로 올랐다.

미국의 기준 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최근 급격히 후퇴한 게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작년 말만 해도 올해 상반기 중 기준 금리 인하 전망이 나왔지만, 현재는 시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실해질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오는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추가적인 시중 금리 상승에 무게를 두고자 한다”면서 “상대적으로 기준금리에 민감한 단기금리의 상승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물인 국고채 20년물(연 3.111→3.326%)과 30년물(연 3.088→3.262%) 금리 역시 올해 들어 상승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