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매서운 한파 예상…가급적 외출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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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1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24시간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한파주의보는 찬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이날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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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한파주의보는 찬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이날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효됐다. 22일~23일 서울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대폭 낮아지고, 낮 기온은 대부분 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취약시설 관리 현황 등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피해 발생 시 대응 기능을 하게 된다. 각 자치구에서도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대비한다.
시는 이번 한파에 대비해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라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하도록 안내했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는 자치구와 함께 안부전화를 하고, 미 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할 방침이다. 저소득 노인을 위한 도시락 밑반찬 배달, 거리노숙인 상담·거리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강화, 방한용품 지급 등에도 나선다.
아울러 한파쉼터 1300개소와 스마트쉼터 199개소 등 한파 저감시설과 쪽방주민을 위해 목욕탕(종로·서울역·남대문·영등포 4개소)을 활용한 '밤추위대피소'를 운영한다. 응급대피와 재해구조가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임시주거시설 등을 마련한다.
모바일 서울안전누리와 서울안전앱에서는 한파를 비롯한 각종 재난상황에 대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 속보를 제공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매서운 한파가 예상된 만큼 24시간 빈틈없는 비상 관리체계로 전환해 한파 취약계층 보호와 각종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 화재예방 등 안전사고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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