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판정' 정일우 "가장 큰 전환점…단단해지고 성숙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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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가 뇌동맥류 진단 후 달라진 삶의 태도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정일우는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연기 인생과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일우는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면서 변화한 점과 관련, 20대 후반에 뇌동맥류 판정을 받은 것을 언급했다.
한편 정일우는 21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그린씨어터에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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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정일우가 뇌동맥류 진단 후 달라진 삶의 태도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정일우는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연기 인생과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일우는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면서 변화한 점과 관련, 20대 후반에 뇌동맥류 판정을 받은 것을 언급했다.
그는 "제게 20대의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하면, 제가 좀 아팠었기 때문에 그런 시간들을 겪다 보니까 정말 하루하루 감사함을 갖게 됐고, 제가 작품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에 아직 저는 한참 더 깨져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또 그런 시간들이 있어야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게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직 제가 30대이기 때문에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남들에게 드러나진 않아도 제 나름대로 굉장히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일우는 자신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에 대해 "저도 까마득한 옛날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요즘에 다시 역주행이 되고, 또 많은 분들이 또 얘기해 주시고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일우는 21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그린씨어터에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를 선보인다. 그는 극중 몰리나 역을 맡았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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