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셀린 송 잇따른 수상 후폭풍…할리우드에 부는 새바람 ‘K-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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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혹은 한국 연출자들이 할리우드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프라임타임 에미상(에미상)을 휩쓴 데 이어 셀린 송 감독은 '패스트 라이브즈'로 아카데미를 겨냥하고 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출자는 이성진 감독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인 '패스트 라이브즈'로 최고의 영화상인 아카데미를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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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박찬호·김홍선 감독 신작들 연내 공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출자는 이성진 감독이다. 초등학교 때 가족들과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시나리오를 쓰며 작가로 활동하다 지난해 각본, 연출, 제작까지 맡아 선보인 ‘성난 사람들’(BEEF)로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 미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을 잇달아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인 ‘패스트 라이브즈’로 최고의 영화상인 아카데미를 겨냥하고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극찬 속에 공개된 영화는 고섬어워즈를 비롯한 미국 내 주요 비평가협회상에서 잇달아 수상 행진을 이어가며 3월 11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후보 지명까지 확실시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민자 출신으로서의 경험과 정체성 등을 녹여낸 작품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성난 사람들’은 가난한 재미교포와 부잣집 여성의 갈등을 통해 계층에 따라 다른 동양계 미국인들의 삶을 담았고,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릴 적 헤어진 한국계 이민자 커플의 재회를 그렸다. ●봉준호부터 김홍선까지, 할리우드로 보폭 넓힌 한국감독들
할리우드로 무대를 넓힌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정체성을 녹여낸 작품으로 주목받는 이민자 출신 감독들과 달리 이들은 장르부터 소재까지 가장 미국적인 색채가 짙은 작품의 연출자로 발탁되며 한계를 깼다.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로버트 패티슨, 나오미 애키 등이 주연한 ‘미키17’을 올해 공개할 예정이다. 가장 ‘할리우드’스러운 장르로 꼽히는 SF물로 제작비만 무려 1억5000만 달러(2006억 원)에 달한다.
박찬욱 감독은 2018년 BBC ‘리틀 드러머 걸’ 이후 두 번째 드라마 HBO ‘동조자’를 올해 중 선보인다. 2016년 퓰리처상을 받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티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베트남전 이후 미국에서 살아가는 이중첩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늑대사냥’으로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은 김홍선 감독은 런던을 지배하려는 범죄 조직의 이야기를 그린 유명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의 연출을 맡았다. 연말 공개 예정이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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