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주택 화재…노부부 숨진 채 발견

유승현 기자 2024. 1. 2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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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국에 화재와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강원도 화천에서는 주택에 불이 나 집에 살던 부부가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6분쯤 강원 화천군 하남면 2층짜리 주택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제 오전 인천 서구 가좌동 산업단지에서 시작된 불은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선지 13시간 40여 분만인 오늘 오전 12시 24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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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국에 화재와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강원도 화천에서는 주택에 불이 나 집에 살던 부부가 숨졌습니다. 경남 통영에서는 역주행 사고로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은 유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택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6분쯤 강원 화천군 하남면 2층짜리 주택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2시간 4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이곳에 살던 부부인 8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목 보일러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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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27분쯤 경남 통영시 광도면 14번 국도에서 SUV 차량이 통영 시내 방면으로 역주행하다가 반대편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반대편 차량에 탑승한 30대 운전자와 10대 동승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역주행 이유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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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건물을 향해 소방차가 쉴 새 없이 물을 뿌리고, 회색빛 연기와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전 인천 서구 가좌동 산업단지에서 시작된 불은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선지 13시간 40여 분만인 오늘 오전 12시 24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 공장들이 가까이 붙어 있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자동차부품과 주방용품 제조 공장 등 건물 6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휴일이라 공장 직원들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대원 2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화상을 입어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강원소방본부·경남소방본부)

유승현 기자 doctor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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