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기온 '뚝'…이번 주 내내 강추위

<앵커>

새로운 한 주와 함께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22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넘게 내려가면서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추운 날씨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 눈 소식도 있으니, 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기상 상황, 임은진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캐스터>

북서쪽에서 한기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현재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한파 주의보 발효 중인 가운데, 현재 서울 기온 영하 6.8도,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12도선 까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쉽게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주 중반인 목요일까지 낮 동안에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매섭게 이어지겠고요.

금요일부터는 추위가 한결 누그러들겠습니다.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눈도 오고 있습니다.

일부 충청 북부와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 발효 중인데요.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점차 눈구름이 확대되면서 내일까지 호남 서부 지역에는 많게는 20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됩니다.

오늘 출근길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까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쪽 지역 하늘은 흐리겠고 동쪽 지역은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높은 너울이 강하게 밀려들겠고요.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에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 영하 6도, 대전 영하 4도에 그치는 등 종일 영하권 추위가 매섭게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강추위 내일 절정을 보이겠고요.

호남과 제주 지역은 수요일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