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고시원 떠나 변호사 복직하며 눈물 펑펑 (효심이네)[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1. 22. 0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보라가 배우 꿈을 접고 변호사 복직하며 눈물을 쏟았다.

1월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5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정미림(남보라 분)은 고시원을 떠났다.

정미림은 "나아진 게 없다. 좁아터진 고시원에 있으면 숨이 막힌다. 더 끔찍한 건 이 고시원 월세도 밀린다. 내가 대배우가 될 수 있겠냐. 단역 조연 전전하다 나이 들면 맡을 배역도 없지 않겠냐. 내가 성공할 기회가 있겠냐"고 하소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남보라가 배우 꿈을 접고 변호사 복직하며 눈물을 쏟았다.

1월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5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정미림(남보라 분)은 고시원을 떠났다.

정미림은 이효준(설정환 분)에게 “안 그래도 인사하고 가려고 했다”며 고시원을 떠나 로펌 황앤박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효준이 “연기는 어쩌고요?”라고 묻자 정미림은 “관두려고요”라고 답했다.

정미림은 “효준씨도 봤잖아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배역도 못 따고 배역 따도 잘리는데. 갈수록 나이 먹는데 돌아갈 수 있을 때 돌아가려고 한다. 푼돈 벌려고 알바하고 진상 상대하는 것도 싫고. 왜 배우 하려고 하는지 설명하는 것도 싫고. 감독, 배우에게 무시 받는 것도 싫다. 나 무시 받는 사람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효준이 “꿈 이루겠다고 직장 관두고 부모님, 남자친구 반대도 이겨낸 것 아니었냐. 뻔뻔하게 우리 집에 와서 나 데려간 패기는 어디 갔냐. 오디션 조연 합격하지 않았냐. 왜 아깝게 지금 포기하려고 하냐”고 묻자 정미림은 “이제 더는 기력도 없다”고 했다.

정미림은 “나아진 게 없다. 좁아터진 고시원에 있으면 숨이 막힌다. 더 끔찍한 건 이 고시원 월세도 밀린다. 내가 대배우가 될 수 있겠냐. 단역 조연 전전하다 나이 들면 맡을 배역도 없지 않겠냐. 내가 성공할 기회가 있겠냐”고 하소연했다.

이효준이 “나는 어떡하냐”며 붙잡자 정미림은 “족집게 문제집이다. 며칠 밤새며 만들었다. 남은 기간 열심히 하면 합격할 수 있을 거다. 그동안 고마웠다”며 택시를 타고 눈물을 쏟았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