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PSV 박지성만 부른 이유 “안정환 내게 안겼으면 伊서 뺏어”(뭉찬3)[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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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히딩크가 PSV에 안정환을 데려가지 않은 이유로 세리머니를 꼽아 웃음을 유발했다.
김용만은 폴란드전 첫 골의 주인공 황선홍의 포옹 세리머니도 박항서를 향했던 것과 박지성은 히딩크에게 포옹 세리머니를 한 것을 언급하곤 "박지성은 그래서 PSV 계약에 성공했다는 루머가 있더라. 안정환이 히딩크에게 안겼으면 PSV에 갔겠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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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명장 히딩크가 PSV에 안정환을 데려가지 않은 이유로 세리머니를 꼽아 웃음을 유발했다.
1월 21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3'(이하 '뭉찬3') 15회에서는 히딩크와 박항서가 2002 한일월드컵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한일월드컵의 추억을 얘기 나누던 중 임남규는 박항서가 곤란한 질문을 했다. 이탈리아전 당시 안정환이 골든골을 넣었을 때 왜 히딩크가 아닌 박항서에게 달려가 안긴 건지, 히딩크는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한 것. 박항서는 히딩크의 옆에서 "그 얘기 왜 하는 거야"라며 안절부절못했다.
안정환은 "내가 달려간 게 아니고 박항서 감독님이 나한테 와서 뽀뽀한 것. 그래서 6월만 되면 여기에 여드름이 난다"고 토로하면서 "그때 기억하는 게 히딩크 감독님에게 경기 골 넣고 미안하다고 울면서 죄송하다고 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나 때문에 (이탈리아전 PK 실축 때문에) 팀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다. 죄송하다고 계속 얘기했다"고 회상했고, 박항서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히딩크는 박항서의 애정 행각을 어떻게 생각했냐는 물음에 "질투났다. 내가 뽀뽀를 더 잘해 줄 수 있는데"라고 너스레 떨더니, 안정환이 "그러니까 중간에 오셔서 아흐"라며 아쉬워하는 척을 하자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에게 차례로 뽀뽀를 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세리머니 얘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용만은 폴란드전 첫 골의 주인공 황선홍의 포옹 세리머니도 박항서를 향했던 것과 박지성은 히딩크에게 포옹 세리머니를 한 것을 언급하곤 "박지성은 그래서 PSV 계약에 성공했다는 루머가 있더라. 안정환이 히딩크에게 안겼으면 PSV에 갔겠냐"고 물었다.
히딩크는 "물론"이라며 "안정환이 세리머니를 하러 나한테 왔다면 내가 이탈리아에서 PSV로 뺏어 왔을 것"이라고 장난스레 답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거 중간에 막은 사람이 누구냐. 내가 가려고 했는데 박항서가 막은 것 아니냐"며 박항서를 외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002 한일월드컵 후 박지성과 이영표는 히딩크의 부름을 받고 네덜란드 명문팀인 PSV 에인트호번에 입단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나란히 EPL에 입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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