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지능화 전력 육성, 우방국 공조 강화… 북 해킹에 대응 강화하는 군 [심층기획-AI시대, 사이버 안보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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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북한의 적대적 행위에 대해 우리 군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합동참모본부 지휘·감독하에 사이버작전사령부가 각군 및 국방부 직할부대 사이버작전센터와 국방통합데이터센터를 통제하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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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출처 통해 보안정보 수집·전파
사이버 위기 발생 땐 신속지원팀 가동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북한의 적대적 행위에 대해 우리 군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합동참모본부 지휘·감독하에 사이버작전사령부가 각군 및 국방부 직할부대 사이버작전센터와 국방통합데이터센터를 통제하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 자동화·지능화한 사이버 전력을 육성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사이버 방어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북한을 비롯한 사이버 공격 세력의 해킹 기술이 고도화하는 것에 맞서 방어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 군의 활동을 보장하면서 북한 등 적대세력의 활동을 저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사이버 작전 수행 체계 발전, 조직·인력의 전문화·정예화, 체계·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국가 간 경계가 없는 사이버 공간의 특성을 고려, 우방국과의 협력을 통한 공조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과는 국장급 정례협의체인 한·미 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CCWG)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안보대화(SDD)에선 사이버워킹그룹을 통해 우방국들과 사이버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방부는 “현재 국가안보실에서 개정 중인 ‘국가사이버안보전략’과 연계해 이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국방사이버전략서’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며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방사이버정책·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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