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같은 선발… 말레이전도 또 쓰면 체력안배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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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과 요르단전에서는 부상으로 소집해제 된 골키퍼(김승규→조현우)를 제외하곤 나머지 필드 플레이어는 동일하게 선발 출전했다.
결국 이런 라인업은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체력안배'를 염두해둔 것으로 보이나 조 1위도 쉽지 않아진 상황에서 말레이시아전에서도 계속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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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바레인과 요르단전에서는 부상으로 소집해제 된 골키퍼(김승규→조현우)를 제외하곤 나머지 필드 플레이어는 동일하게 선발 출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똑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결승까지 치를 생각은 없을터. 결국 이런 라인업은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체력안배'를 염두해둔 것으로 보이나 조 1위도 쉽지 않아진 상황에서 말레이시아전에서도 계속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전 3-1 승리, 20일 요르단전 2-2 무승부를 거두며 E조 2위(1승1무)에 올라있다. 이제 25일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이면 조별리그가 종료됐다.
2위까지 16강 자동 진출이며 3위가 되면 6개조 3위 중 상위 4개팀에 들어야 16강이 가능하다. 현재 상황으로는 1위가 되면 D조 2위가 유력한 일본, 2위가 되면 F조 1위가 유력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어느 곳이든 쉽지 않아 보인다.
전혀 한국이 원하던 그림이 아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두 경기에서 골키퍼를 빼곤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1차전이야 첫경기다보니 그렇다치지만 2차전에서도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온 것은 당연히 3차전에 체력안배를 위한 로테이션을 감안한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어떤 팀도 한 대회를 똑같은 베스트11으로 계속 치를 수 없다. 지금은 5일간격이지만 이제 토너먼트를 가면 3~4일 간격이다. 뒤에 15명의 선수가 있는데 11명만 선발로 뛰면 지칠 수밖에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당연히 요르단까지 이기고 2승을 먼저 거둬 사실상 조 1위를 확정해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는 여유있게 로테이션을 돌릴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때 기존에 나오지 못했던 선수는 물론 김지수, 김주성, 양현준 등 유망주 쿼터로 발탁한 선수들까지 활용했다면 매우 좋았을 것이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은 휴식을 취하면서 2승1무 혹은 3승의 성적으로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요르단전 졸전 끝에 겨우 무승부를 거두며 이런 계획은 모두 무너졌다. 말레이시아전마저 총력을 다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는 곧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이 또다시 상당시간을 뛰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뜩이나 시즌 중에 소속팀 경기 대부분을 뛰다가 온 상황에서 3~4일 간격으로 또 대표팀 경기도 계속 뛴다면 부상 위험이나 정작 중요한 토너먼트에서 힘이 떨어질 가능성도 높다.
결국 요르단전 예상치 못한 무승부로 인해 체력안배를 위한 로테이션 계획은 쉽지 않아졌다. 우승을 노리면서 조별리그에서부터 같은 베스트11만 계속 나오면 결국 뒤에가서 힘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 그렇다고 당장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존 베스트11을 쓰지 않을 수 없는 딜레마도 있다.
과연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에서 과감하게 로테이션을 돌릴지, 아니면 사실상 3경기 연속 같은 베스트11으로 나올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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