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이수정, 일본 도카이대 진학 이유?···1대1 트레이드 비하인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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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22, 185cm)이 도카이대 입학을 앞두고 있다.
한국 지도자 원병선 감독이 이끄는 도카이대는 지난해 8월 한국을 찾아 WKBL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지훈련을 보냈다.
신한은행과 연습경기를 가진 도카이대는 이수정을 눈여겨봤다.
이수정은 2019~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해 지난 시즌 중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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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최서진 기자] 이수정(22, 185cm)이 도카이대 입학을 앞두고 있다.
한국 지도자 원병선 감독이 이끄는 도카이대는 지난해 8월 한국을 찾아 WKBL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지훈련을 보냈다. 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에서 뛰었던 모리구치 히사시의 동생인 모리구치 아카네가 연습경기에서 활약하며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한은행과 연습경기를 가진 도카이대는 이수정을 눈여겨봤다. 마침 센터 자원이 프로에 진출한 터라 보강이 필요했다. 이후 신한은행과 이수정에게 대학 입학을 권유했다. 신한은행은 이수정과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선수의 미래를 고려해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이수정은 2019~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해 지난 시즌 중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됐다. 프로 통산 기록은 17경기 출전 28점 30리바운드다.
도카이대 제안에 이수정은 황미우 전력분석의 도움을 받아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12월 일본을 찾았다. 도카이대 입학을 위한 시험과 면접, 메디컬 테스트 등을 진행했고 1월 중순 합격했다. 도카이대 합류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내부적으로 일정 등 세부사항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가서 일본어도 배우고 농구도 배우면 본인에게 좋을 것이다. 또한 우리도 수정이가 실력이 좋아져서 오면 좋다. 거기서는 주전으로 뛸 테고 수정이를 위한 훈련도 진행될 수 있다. 수정이에게 우리 팀은 전술적으로 너에게 맞춰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가게 되면 2년 동안 너를 위해 그 팀이 움직여줄 수 있다. 그렇게 농구를 하고 실력을 키워서 돌아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도카이대가 2월에 동계훈련을 가야 해서 일찍 들어오기를 원하지만 시즌 중에 갈지, 시즌을 마치고 갈지 내부적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정의 대학 진학은 최근 신한은행과 하나원큐가 진행한 1대1 트레이드와 연관이 있다. 지난 16일 신한은행은 하나원큐에게 이하은을 받고, 서진영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구나단 감독은 “수정이가 나가면 팀 내 백업 빅맨이 장은혜, 서진영이 남는데 서진영은 아직 어리다. 아쉽지만 훈련을 같이 할 정도가 되지 않았고, 이하은은 연차가 있다 보니 하나원큐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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