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2년만 컴백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 눈물→무대 공포증 호소 (복면가왕)[어제TV]

장예솔 2024. 1. 2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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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1A4(비원에이포) 산들이 아쉽게 4연속 가왕에 실패했다.

"가면 벗으니까 너무 좋다"고 환한 웃음을 지은 산들에게 '복면가왕'은 군 전역 이후 첫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었다.

산들은 "군 복무 내내 '내가 원래 뭐 하는 사람이었더라?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진짜 믿기지 않았고, 지난 두 달간 가왕으로서 너무 행복했다. 다시 노래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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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캡처
MBC ‘복면가왕’ 캡처
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그룹 B1A4(비원에이포) 산들이 아쉽게 4연속 가왕에 실패했다.

1월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15대 가왕 자리를 놓고 박빙의 가창력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4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인센스'와 막강한 상대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가왕전에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을 향한 판정단의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두가 주목한 215대 가왕은 '희로애락도 락이다'에게 돌아갔다.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가왕이 된 소감을 묻자 "가왕 가운이 굉장히 무겁다. 다음 무대 때 여러분이 입혀주신 가왕 가운이 헛되지 않도록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쉽게 가왕 자리에서 내려온 '인센스'의 정체는 B1A4 메인보컬 산들이었다. "가면 벗으니까 너무 좋다"고 환한 웃음을 지은 산들에게 '복면가왕'은 군 전역 이후 첫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었다.

산들은 "군 복무 내내 '내가 원래 뭐 하는 사람이었더라?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진짜 믿기지 않았고, 지난 두 달간 가왕으로서 너무 행복했다. 다시 노래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구라는 "젊은 친구들이 미래를 걱정하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 근데 산들의 노래 실력으로 그런 걱정을 하는 건 쓸데없는 걱정이다. 내가 노래를 못할 거라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노래 잘하지 않나"라며 응원했다.

경연 장인으로 소문난 산들은 과거 무대 공포증을 겪었다고. 산들은 "지금도 그렇고 무대에 서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근데 가면을 쓰고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다 보니 용기가 생기기 시작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나도 되는구나' 싶어서 너무 행복했는데 가왕이 되고 2주 후부터 누가 막 따라오는 꿈을 꿨다. 잠을 설쳤던 기억이 있다"며 "아마 가왕님도 황금 가면의 무게가 상당할 거다.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B1A4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산들은 "그룹 활동 준비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숨길 수가 없다. 조심스레 얘기했더니 멤버들이 저보다 훨씬 더 좋아했다. '너는 우리의 자랑이야'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끝으로 산들은 목표에 대해 "산들이라는 가수의 목소리를 항상 들려드리고 싶다. 또 B1A4로서도 열심히 활동해서 여러분께 많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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