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내구성 우려되지만…마이애미, 1년 1500만달러 어때” 이번엔 플로리다, 구석구석 美여행

김진성 기자 2024. 1. 2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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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번엔 마이애미 말린스다. 류현진(37, FA)은 몸은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데 루머는 미국 전역을 여행한다.

팬사이디드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담당하는 말린 매니악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가 류현진과 계약할 수 있을까. 그들의 투구 필요에 대한 잠재적인 단기적 해결책이다. 그는 환영받는 베테랑 팔”이라고 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이 1월 말에도 계약을 하지 못하면서, ~라면을 앞세워 사실상 미국 전역을 여행한다. 몸은 한화 이글스 투수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 있다. 개인훈련을 착실히 진행 중이다. 그러나 류현진 입소문은 오프시즌 내내 미국 전역을 떠돈다.

마이애미까지 언급되면서, 류현진과 연결되지 않은 구단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말린 매니악은 “10년이 넘은 베테랑 FA는 올스타와 사이영 후보였으며, 말린스가 받아들일 수 있다면 단기계약도 일리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린 매니악은 “류현진은 수술을 막 마쳤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또 다른 큰 계약을 얻기 위해 1년 계약을 할 것이다”라면서 “자니 쿠에토가 지난 시즌 850만달러를 받았고 2024년 1050만달러에 팀 옵션을 받았다. 류현진과 계약할 때 인센티브 포함 1500만달러를 줄 수 있을까. 스캇 보라스가 더 많은 돈을 원하면 힘들 수 있지만 1년 계약”이라고 했다.

마이애미는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가 작년 10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24시즌을 건너 뛴다. 류현진이 알칸타라 몫을 메우긴 힘들지만, 마이애미로선 뎁스 보강 차원에서 류현진 영입을 고려할 만하다는 얘기다.

말린 매니악은 “류현진은 알칸타라를 1년간 대체할 선수로 어울린다. 거래가 성사되면 양쪽 모두 윈-윈이다. 말린스는 1년간 에이스를 잃지만 그 1년 동안 경쟁적인 에이스와 계약할 수 있다. 류현진에겐 아직 많은 마일리지가 남아있다. 그것을 증명한다면 옵트아웃 포함 다년계약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마이애미가 실제 류현진에게 오퍼를 넣으면 류현진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마이애미는 2023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차지, 포스트시즌에 올랐지만, 우승권과 거리가 있었다. 빅마켓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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