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살라 햄스트링 심각하다! 이집트 FA “네이션스컵 2경기 결장”

가동민 기자 2024. 1. 2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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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축구 연맹이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에 대해 발표했다.

이집트 축구 연맹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살라는 심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2경기에 결장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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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이집트 축구 연맹이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에 대해 발표했다.


이집트 축구 연맹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살라는 심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2경기에 결장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집트는 19일 오전 5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위치한 펠릭스 우푸에-부아니 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가나와 2-2로 비겼다.


전반 종료 직전 이집트에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추가시간 살라가 질주 후 자리에 주저앉았다. 의료진이 들어와 살라의 몸상태를 확인했고 결국 살라는 그라운드를 떠났다. 살라가 허벅지 뒤쪽을 가리키면서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됐다.


경기 후 이집트 루이 비토리아 감독은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 하지만 전반전에 교체할 기회를 한 번 사용한 것은 문제가 됐다. 후반전에 교체할 수 있는 순간이 두 번밖에 없었다. 살라의 부상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위험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가 회복하는 걸 지켜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살라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집트 축구 연맹은 살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최종전 카보베르데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16강에 진출하더라도 결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집트 입장에선 큰 타격이다. 이집트는 1차전, 2차전에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3위 가나와 4위 모잠비크는 승점 1점이다. 이집트는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지더라도 3위로 16강에 올라갈 가능성도 있지만 승점이 낮은 만큼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집트는 살라 없이 카보베르데를 상대해야 한다. 카보베르데는 1차전, 2차전을 모두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체력 안배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집트의 승리를 확실할 수는 없다.


리버풀 입장에서도 살라의 부상은 걱정거리다. 이번 시즌도 살라는 리버풀 공격의 핵심이었다. 리그 득점 1위, 도움 1위에 올라있을 만큼 많은 골을 책임졌다.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부상까지 입어 걱정이 커졌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4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5점 차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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