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외환위기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율 71.4%… 총 120.5조 회수

박슬기 기자 2024. 1. 2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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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이 71.4%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은 1187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적자금은 금융사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는 정부의 재정 자금으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기초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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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사진=뉴시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이 71.4%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은 1187억원으로 집계됐다.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지원된 168조7000억원 중 120조5000억원(71.4%)이 회수된 것이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2017년 68.5% ▲2018년 68.9% ▲2019년 69.2% ▲2020년 69.5% ▲2021년 70.4% ▲2022년 71.1% 등을 기록해왔다.

공적자금은 금융사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는 정부의 재정 자금으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기초로 마련됐다.

지난해 4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은 수협중앙회에서 상환받은 국채 중 4분기 만기도래분 800억원이 주를 이뤘다.

과거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옛 정리금융공사(현 케이알앤씨)에 지원한 대출금 이자수입 364억원, 우리금융지주 분기배당금 17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정부와 예금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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