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사우디, 수적 우위 앞세워 키르기스스탄 완파…16강 진출 [아시안컵]

김도용 기자 2024. 1. 22. 0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6위)가 2연승에 성공, 16강에 진출했다.

사우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98위)과의 아시안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오만(74위)을 2-1로 꺾은 사우디는 2연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에 올라 오는 25일 펼쳐지는 태국(113위)과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오만과 비기며 조 2위
2연승을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 ⓒ AFP=뉴스1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6위)가 2연승에 성공, 16강에 진출했다.

사우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98위)과의 아시안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오만(74위)을 2-1로 꺾은 사우디는 2연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에 올라 오는 25일 펼쳐지는 태국(113위)과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우디는 태국을 상대로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를 유지하게 된다.

F조 1위는 한국이 속한 E조 2위와 31일 오전 1시에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키르기스스탄은 태국에 이어 사우디에도 패배, 2연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객관전 전력이 앞서는 사우디가 전반 9분 만에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비수 아이자르 아크마토프가 거친 태클을 해 비디오 판독(VAR) 결과 퇴장을 당했다.

1명이 많은 사우디는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계속 공격을 이어간 사우디는 전반 35분 사우드 압둘하미드의 도움을 받은 모하메드 칸노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사우디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공격을 이어갔지만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추가 골을 넣지 못했다.

공세를 높이던 사우디는 후반 7분 키르기스스탄의 키미 메르크의 퇴장으로 2명이 더 많아졌다. 수적 우위를 점한 사우디는 공세를 높였지만 키르기스스탄의 데르잔 토코타에프 골키퍼의 잇단 선방에 막혀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지치지 않고 공격을 이어간 사우디는 결국 후반 39분에 터진 파이셀 알 감디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 태국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태국은 1승1무(승점 4)로 2위를 마크했고, 오만은 1무1패(승점 1)로 3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