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국과 의견 충돌… 네타냐후 "가자지구 포기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전후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BBC와 CNN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요르단 서쪽의 모든 영토에 대한 안보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이는 팔레스타인 국가와 반대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BBC와 CNN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요르단 서쪽의 모든 영토에 대한 안보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이는 팔레스타인 국가와 반대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제거된 후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치안 통제권을 가져야 하며 이는 팔레스타인 주권 요구와 상충한다는 것이 총리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반응은 앞서 네타냐후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며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는 보도와는 반대된다.
네타냐후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통화하며 가자지구 전쟁 이후의 구상에 대해서 논의한 바 있다.
이때 바이든 대통령은 전후 계획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적인 국가로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에 대해서도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두 국가 해법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지만 이스라엘은 이에 선을 그은 것이다.
BBC는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이 외교 협상을 재개하고 중단된 평화 회담도 시작할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이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가커피, '유해물질 검출' 빨대·덮개 납품업체 법적 대응 - 머니S
- 30년전 3만원에 산 브로치가 2500만원?… "경매 부칠래요" - 머니S
- 만취 여학생, 성폭행 후 방치한 남학생 3시간 만에 붙잡혀 - 머니S
- "문구점 폐업해요" 안내문에… 초등생 감동 손 편지 잇따라 - 머니S
- "비행기 타기 전 몸무게 잽니다" 아시아나 김포공항 국제선 승객 대상 - 머니S
- '3년 적자' 레고켐 인수한 오리온 "그룹에 성장 기여 확신" - 머니S
- 5만원권 찢고 붙여 위조지폐 제작·사용한 男… 고시원서 100여장 발견 - 머니S
- 금리 하락기 오는데… 3%대 주담대 더 떨어지나요? - 머니S
- 비트코인 가격 6660만→ 5600만원… 계속된 악재에 뚝뚝 - 머니S
- "말 안들어" 죽도로 반려견 '퍽퍽' 휘두른 유튜버, 후원 계좌 올려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