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美 걸그룹 샹그릴라스 보컬 메리 와이스 75세로 별세

조성호 기자 2024. 1. 22. 04: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리 와이스/로니 스펙터 인스타그램

1960년대 미국의 인기 걸그룹 ‘샹그릴라스’의 리드 보컬 메리 와이스가 만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와이스의 솔로 앨범 발매사인 노턴 레코드사는 20일 와이스가 별세했다고 밝히며 “메리는 모든 세대의 젊은 남녀에게 아이콘이자 영웅이었다”고 말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 퀸스 출신인 메리 와이스는 고등학생 시절인 1963년 친언니인 엘리자베스 베티 와이스(78), 친구이자 쌍둥이 자매인 마거릿 마지 갠서(1948~1996)·메리 앤 갠서(1948~1970)와 4인조 걸그룹 샹그릴라스를 결성했다. 1964년 첫 앨범 발매 이후 10대들의 사랑과 비극, 성관계 등에 대한 노래로 유명해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와이스의 목소리는 1960년대 그룹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수 있는 라디오 방송에 이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샹그릴라스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리더 오브 더 팩’과 ‘리멤버(워킹 인 더 샌드)’ 등이 있다. 샹그릴라스는 계약 관련 소송 여파 등으로 1968년 해체됐다. 와이스는 2007년 솔로 앨범 ‘데인저러스 게임’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이 앨범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