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강추위…중북부 한파주의보 체감온도 '뚝' [날씨]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던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22일)부터 한파주의보와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다시 강추위가 시작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10~1℃로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은 최저 기온 -11℃~-7℃, 최고 기온 -8℃~-5℃ 등으로 예측됐다. 이는 전날 최저(0.1℃~2.7℃)·최고 기온(2.1℃~6.8℃)보다도 각각 10℃ 정도 더 추워지는 것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날(21일) 저녁부터 내일(23일) 새벽까지 수도권 곳곳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한파특보·한파주의보와 함께 강추위가 덮친다. 오늘 오후부터는 서해안 풍랑도 유의해야 한다.
경기도의 경우 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등 28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하늘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지만 오전부터는 차차 맑아진다. 다만 경기 남서부 등 지역엔 여전히 구름이 많을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경기 동부, 충남 서해안 등은 1~3㎝, 서울·인천·경기 서부(21일), 서해 5도 등은 1㎝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 안팎, 서울·인천·경기 서부(21일) 1㎜ 안팎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과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인 눈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럽다”면서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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