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조타 멀티골 폭발!’ 리버풀, 본머스 원정서 4-0 대승···5연승 질주+리그 선두 유지

박찬기 기자 2024. 1. 22.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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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터트린 다윈 누녜스. Getty Images



멀티골을 터트린 디오구 조타. Getty Images



리버풀이 다윈 누녜스와 디오구 조타의 멀티골에 힘입어 본머스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본머스에 4-0 승리를 거뒀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고 브래들리-반 다이크-코나테-고메스가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존스-맥 알리스터-엘리엇이 위치했고 공격진은 누녜스-조타-디아스가 나섰다.

홈팀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네투가 골문을 지켰고 힐-메팜-자바르니-아론스가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 3선에는 쿡-크리스티, 2선에는 시니스테라-클라위베르트-태버니어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솔란키가 나섰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Getty Images



다윈 누녜스. Getty Images



전반 초반부터 팽팽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본머스는 홈에서 단단한 수비 형태를 구축하며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고 리버풀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리버풀은 맥 알리스터와 누녜스의 슈팅으로 공격 작업을 만들어봤으나 위협적이지 못했다. 전반 중반 디아스가 클라위베르트에 발목을 밟히며 위기가 있었으나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본머스도 반격을 시작했다. 전방의 솔란키와 클라위베르트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두세 차례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리버풀은 답답한 흐름 가운데 전반을 소득 없이 0-0으로 마쳤다.

다윈 누녜스. Getty Images



디오구 조타. Getty Images



후반 초반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온 패스를 존스가 맥 알리스터에게 내줬고 맥 알리스터가 원터치로 누녜스에게 연결했다. 누녜스도 잡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1-0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 이후 리버풀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리버풀은 우위를 점하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추가골을 노리며 나섰다. 본머스는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더 공격적으로 맞섰다.

후반 25분 리버풀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누녜스가 전방에서 수비와의 경합을 버텨냈고 학포에게 공이 흘렀다. 학포가 곧바로 조타에게 내줬고 조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4분 리버풀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굳혔다. 오른쪽 측면에서 브래들리가 조타에게 연결했고 조타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이 빗맞았고 본머스 수비진을 속이게 되면서 바로 앞으로 흘렀다. 조타가 재차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가시간 3분 누녜스의 멀티골까지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고메스의 크로스를 누녜스가 넘어지면서 발을 갖다 대며 4번째 골을 터트렸다.

결국 리버풀이 원정에서 4골 차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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