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 임박’ 부산예총 회장직 물밑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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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대 규모 예술단체인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산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산시지회) 수뇌부의 임기 만료가 줄줄이 다가오고 있다.
부산예총 구성 협회 중 최대 규모로 여겨지는 부산미술협회 박태원 회장은 이달 임기가 끝나고 오는 25일 차기 최장락 회장의 이·취임식이 예정돼 있다.
최근 이정남 부산연극협회장도 "부산예총회장 후보자로 나갈 것이라 선관위원에서 탈퇴한다"는 메시지를 이사회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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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남 연극협회장도 출마 전망
부산 최대 규모 예술단체인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산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산시지회) 수뇌부의 임기 만료가 줄줄이 다가오고 있다. 회장 자리를 두고는 후보자 등록 전부터 물밑 경쟁이 뜨겁다.
21일 부산예총에 따르면 오는 4월까지 회장과 감사 등을 포함한 임원 7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오수연 부산예총 회장과 표응석 조성범 감사, 이봉두 부산건축가협회장, 서영조 부산영화인협회장은 다음 달 임기가 끝난다. 김인숙 부산국악협회장은 오는 3월, 안규성 부산연예예술인협회장은 오는 4월 임기가 마무리된다. 부산예총 구성 협회 중 최대 규모로 여겨지는 부산미술협회 박태원 회장은 이달 임기가 끝나고 오는 25일 차기 최장락 회장의 이·취임식이 예정돼 있다.
큰 관심은 부산예총 회장 자리에 쏠린다. 부산예총 회장은 부산 예술인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지며 영향력이 크다. 통상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구성 ▷후보자 등록 ▷대의원 총회 ▷한국예총 승인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부산예총은 지난 16일 7명으로 선관위를 꾸려 첫 회의를 진행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다. 하지만 대의원 총회일은 다음 달 22일이 유력하다”며 “다음달 5일이나 6일께 후보자 등록과 올해 대의원 임명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는 현역 협회장의 추천을 받거나 지난해 대의원 중 20%의 추천을 얻어야 한다. 대의원은 부산예총을 구성하는 10개 협회에서 10명씩 추천해 총 100명이 선출된다. 대의원 총회에서 최다 득표를 하는 후보자가 회장으로 최종 추천된다.
후보자 등록 일자가 공고 되기도 전이지만 벌써 예상 후보자와 하마평이 오르내린다. 우선 현역인 오수연 부산예총 회장의 연임에 가장 무게가 쏠린다. 이달 임기가 끝나는 박태원 부산미협 회장도 도전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이정남 부산연극협회장도 “부산예총회장 후보자로 나갈 것이라 선관위원에서 탈퇴한다”는 메시지를 이사회에 보냈다. 한 관계자는 “차기 회장에 관한 높은 관심을 느낀다. 다만 후보자 등록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다음달 초순 까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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