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장미란 “운동·공부 병행 분위기 조성, 학교 체육 활성화 할 것”

심예섭 2024. 1. 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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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관광체육부 제2차관이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미란 차관은 21일 이상화·진종오 강원2024 공동조직위원장과 함께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경기를 찾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한 뒤 취재진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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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 활용 숙제… 늘 고민”
이상화 “강원2024 큰 경험 될 걸”
▲ 21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을 찾은 장미란 문체부차관과 진종오·이상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정호

장미란 문화관광체육부 제2차관이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미란 차관은 21일 이상화·진종오 강원2024 공동조직위원장과 함께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경기를 찾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한 뒤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체육 꿈나무들이 점점 줄고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장미란 차관은 “학생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공부도 병행할 수 있는 현실을 만들고 싶다”며 “꼭 엘리트 체육이 아니어도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것은 앞으로도 무엇을 하든 좋은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각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커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밖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사용했던 경기장의 유산 활용 문제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장미란 차관은 “올림픽 유산을 어떻게 활용하고 이어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큰 숙제”라며 “차관으로 부임한 지 6개월이 됐는데, (유인촌 문체부) 장관님을 포함해 모든 분이 올림픽 유산을 잘 지키고 활용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미란 차관은 이날 쇼트트랙 유망주들의 경기를 본 소감에 대해선 “아쉽지만(노메달) 오늘 경험을 통해 큰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화 위원장도 “이런 경험이 있어야 큰 올림픽 무대에 나가서 실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첫 올림픽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이었는데 ‘이 올림픽 전에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화 위원장은 22일 10시 30분 일본의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특별 만남을 갖는다. 평창올림픽 당시 두 선수는 경기 직후 서로 부둥켜안고 우정을 나누며 전세계 주목을 받았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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