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재밌는 선수였어?’ 2미터 공격수가 문신이 없는 이유…“내가 하면 전 세계 잉크 공급에 심각한 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장신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떨쳤던 피터 크라우치가 문신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리버풀, 토트넘,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한 크라우치가 최근 팟캐스트 '더 테라피 크라우치'에서 문신에 대한 그의 생각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그는 "요즘 축구선수라면 누구든 문신을 새긴 것 같다"라며 "계약서에 문신을 새기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흔하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과거 장신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떨쳤던 피터 크라우치가 문신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리버풀, 토트넘,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한 크라우치가 최근 팟캐스트 '더 테라피 크라우치'에서 문신에 대한 그의 생각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최근 유럽에서 뛰는 축구선수들 중 타투를 하지 않은 선수를 찾기 어렵다. 선수들은 가족들의 이니셜부터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등을 몸에 새긴다. 매체는 “프로 축구선수의 절반 이상이 문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가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요즘 축구선수라면 누구든 문신을 새긴 것 같다”라며 “계약서에 문신을 새기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녀의 이니셜처럼 작은 문신만 하는 게 아니다. 손목부터 목까지 팔 전체에 문신을 새긴다. 나만 빼고 모든 축구선수가 문신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크라우치는 본인이 문신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농담을 섞어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이유는 팔 전체에 문신을 새기면 전 세계 잉크 공급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이유도 있었다. “두 번째 이유는 대부분의 문신이 학교 책상이나 고속도로 주유소 칸막이 벽에서 볼 수 있는 낙서를 떠올리게 한다”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크라우치는 태어나서 문신할 생각을 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는 “문신을 새긴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긴 팔과 다리로 시선을 끌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허벅지에는 꽤 많은 글을 새길 수 있을 것 같다. 전쟁과 평화 같은 소설 말이다. 아니면 내가 뛰었던 모든 팀을 나열할 수도 있겠다. 그러기 위해선 긴 팔다리가 필요하다”라고 농담했다.
크라우치는 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했던 장신 스트라이커였다. 2미터가 넘는 신장을 이용한 헤더가 주 무기였다. 키가 큰 다른 공격수들과 다르게 발재간도 준수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스토크 시티를 거치며 특유의 제공권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프로 통산 720경기에 출전해 199골 81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도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A매치 42경기에 나서 22골을 올렸다.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과 FIFA 남아공 월드컵 등 메이저 무대도 밟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18/19시즌 이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점점 어려워지는 '이 선수'의 첫 우승에 대한 꿈...분데스 18경기 무패 행진 이어가는 레버쿠젠
- “3골 차였는데 동점 허용”... 퍼거슨과 라커룸에서 싸움→방출 직전까지 몰린 레전드
- '충격' 호날두의 '메시 수상' 저격…''난 더 이상 FIFA의 상을 믿지 않는다''
- “하루 동안 리버풀 감독을 해주세요”... 시한부 선고 받은 감독의 소원→클롭의 리스펙
- ‘네이마르-이브라히모비치-수아레스 포함’... 메시가 가장 좋아하는 팀 동료 10명 공개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