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지역 의원들 내일 긴급회의‥'한동훈 거취' 관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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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오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한 가운데, 경북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일 오후 3시 긴급회의를 열고 관련 논의에 나섭니다.

재선의 송언석 경북도당위원장은 경상북도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최근 정국상황과 관련해 의원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부득이 긴급회의를 소집한다"며 "꼭 참석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알렸습니다.

당 관계자는 "한 위원장 사퇴 요구 관련 논의로 보인다"고 전했고, 다른 관계자도 "지역 의원들은 대부분 참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지도부 관계자는 "사퇴 요구 사안이 불거지기 전에 잡힌 모임으로 안다"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했고, 한 위원장은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며 대통령실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4489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