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회전 우승

이상필 기자 2024. 1. 2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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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보이' 이상호가 2년 만에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21일(한국시각) 불가리아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결승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를 0.08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기세를 탄 이상호는 준결승에서 코디 윈터스(미국)를 1.02초 차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이후 안드레아스 프로메거(오스트리아)와의 결승에서 0.08초 차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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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추 보이' 이상호가 2년 만에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21일(한국시각) 불가리아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결승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를 0.08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한국의 스노보드의 간판 스타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다. 지난 2021년 12월 러시아 대회 평행대회전 우승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월드컵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이상호는 예선에서 59초53을 기록, 전체 4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벤 헬드먼(캐나다)을 0.14초 차로, 8강에서는 미르코 펠리세티(이탈리아)를 격파하며 4강에 올랐다.

기세를 탄 이상호는 준결승에서 코디 윈터스(미국)를 1.02초 차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이후 안드레아스 프로메거(오스트리아)와의 결승에서 0.08초 차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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