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조정석, 청나라에 인질行 "두려움보다 큰 기대 있어"

강다윤 기자 2024. 1. 21. 23: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이인(조정석)이 인질로 청나라에 끌려가며 각오를 다졌다.

21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1회에서는 이인이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가며 이선(최대훈)과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방송 캡처

이날 청에서는 전쟁에 패배한 조선에 '그대에게는 적장자나 첫아들이 없다 하니 그 아우를 인질로 삼으라. 만일 그대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하면 짐이 인질로 세운 자를 삼아 왕위를 계승하게 할 것'이라는 명을 내렸다.

청나라에 인질로 가게 된 이인은 형 이선에게 "소신에게는 전하를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죄만 있을 뿐 어떤 원망도 없다"라며 "청에 인질로 끌려가는 것은 전하와 이 나라의 백성을 위해 종친인 내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도리"고 자신의 충심을 전했다.

그러자 이선은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 명을 어긴다면 내 결단코 너를 용서치 않을 것이다. 알겠느냐"라며 "형이라 불러다오. 어릴 적 부르던 것처럼 내 너의 음성으로 듣고 싶다"며 애틋한 형제애를 표했다.

눈물 젖은 작별인사를 나눈 뒤 이인은 스승 강항순(손현주)을 만났다. 이인은 강항준에게 두려움을 고백하면서도 "두려움보다 더 큰 기대가 있다. 일개 소국에 불과했던 청나라가 어떻게 대국 명나라를 위협하며 중화의 중심까지 넘보는 힘을 갖게 된 것인지 알고 싶다"라고 단단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