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라미란 “사이클 선수 아들, 첫 월급으로 14K 액세서리 선물”

라미란이 드라마를 통해 만난 류준열, 안재홍, 이도현 등의 아들을 비롯해 사이클 국가대표로 발탁된 진짜 아들 김근우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라미란이 출연했다. 라미란은 다양한 작품에서 엄마 역할로 나오며 ‘국민 엄마’로 떠오르고 있다.

라미란은 류준열, 안재홍, 이도현 등과 모자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들과 가끔 연락을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하라 1988’ 이후 두 아들(류준열, 안재홍)과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다”면서 “재홍이는 애교가 정말 많다. 정말 딸 같은 아들이다. 연락도 자주 하고 자주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군대를 간 이도현에 대해서는 “군대서도 전화기를 쓰니까 가끔 문자하고 그러더라. 꼭 ‘어머니’라고 하더라”면서 “사실 그 친구들(아들 역을 한 배우들)하고 몇 살 차이 안 난다. 꼬박꼬박 어머니라고 선 긋기를 한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특히 “배우들은 다른 역할로 또 만날 수 있는 거잖나. 나중에 멜로를 할 수도 있는 건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라미란은 가수 신성우 덕분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라미란은 “신성우 오빠와 뮤지컬 공연을 함께 했다. 제 남편이 당시 신성우 오빠의 매니저였다”며 “현장에서 오고 가며 친하게 지내다가 어떻게 눈이 맞아가지고 결혼을 어느새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라미란의 아들은 사이클 선수 김건우로 이번에 국가대표가 되어서 선수촌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건우 선수는 주니어 선수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서장훈은 “국가대표 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라면서 “파리 올림픽에 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들이 국가대표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지 않았던 라미란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얘기를 안 했다”고 말했다.

라미란의 아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으로 갔다고. 라미란은 “첫 월급으로 선물을 해주더라. 엄마는 내복 싫다고 했다”며 “월급으로 액세서리 팔찌를 해주더라. 너무 대견하더라. 이제 갓 스무살인데”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첫 월급으로 산 선물을 받고 울었냐고 질문했는데, 라미란은 “울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순금이 좋다고 얘기를 했는데, 14k를 해왔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우새’ 아들 이동건의 영상을 보던 중, 라미란은 신동엽으로부터 “배우들도 성형이나 시술 생각을 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라미란은 ‘보톡스도 한 번도 안 맞아봤다. 그냥 자연 보톡스라고, 밤에 많이 먹고 자면 다음 날 팽팽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미란은 아들이 되려 자신한테 잔소리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운동선수인데 저는 자전거도 못 탄다. 숨쉬기 운동만 한다“면서 ”아들이 운동을 하라고 잔소리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