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키신저 前 美 국무 추모식 참석한다

박세준 2024. 1. 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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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고(故)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추모식에 참석한다.

21일 아산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유족의 초청으로 오는 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키신저 전 장관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명예이사장은 추도문에서 "오랫동안 키신저 전 장관을 알고 지내는 행운을 누렸고, 정기적으로 방문했다"며 "그의 업적은 전 세계인이 미국과 국제 질서를 바라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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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행사… 유족 초청으로 방미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고(故)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추모식에 참석한다.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오른쪽)이 지난해 1월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정책연구원 제공
21일 아산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유족의 초청으로 오는 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키신저 전 장관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명예이사장은 추도문에서 “오랫동안 키신저 전 장관을 알고 지내는 행운을 누렸고, 정기적으로 방문했다”며 “그의 업적은 전 세계인이 미국과 국제 질서를 바라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29일 100세를 일기로 타계한 키신저 박사는 1969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탁된 이후 국무장관을 지냈고, 1970년대 미국과 소련 간 긴장 완화 정책을 펼쳐 전략무기제한협정(SALT)을 도출했다. 베트남전 종식 노력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명예이사장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키신저 박사와 10여차례 회동하며 북핵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외교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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