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땅굴에 치명적 곰팡이…인질 생명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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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내 땅굴에 퍼진 치명적 곰팡이가 인질의 생명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이스라엘 측에서 나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정부 인질 담당자는 영국 텔레그래프에 "터널에 치료제가 없는 곰팡이가 있다"며 "하마스 조직원들은 면역력이 있지만 인질들은 곰팡이로 병에 걸리고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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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내 땅굴에 퍼진 치명적 곰팡이가 인질의 생명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이스라엘 측에서 나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정부 인질 담당자는 영국 텔레그래프에 "터널에 치료제가 없는 곰팡이가 있다"며 "하마스 조직원들은 면역력이 있지만 인질들은 곰팡이로 병에 걸리고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 모임의 의료팀 책임자인 하가이 레빈 박사는 "풀려난 인질 몇몇은 감염으로 장기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곰팡이로 인해 질환이 악화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텔레그래프지는 지난달 가자지구에서 전투 중에 중상을 입은 이스라엘 군인 1명이 곰팡이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20일(현지 시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곰팡이 종류나 치료법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인질들이 처형될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질이 사망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스라엘 보건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 기습 공격 때처럼 여러 차례 총격으로 처형된 시신이 몇 구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인질 담당자는 "정보기관 관계자도 하마스가 가자지구 통제권을 잃어가면서 처형이 더 빈번해지고 있다고 암시했다"며 "숫자는 모르지만 인질이 살해되는 것을 알고 있고 하마스는 인질이 죽든 살았든 상관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정부 한 관계자는 인질 34명이 하마스에 처형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유수환 기자 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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