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메라피 화산 분출해 용암 2㎞ 흘려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의 메라피 산이 21일 화산 분출해 타는 듯한 가스 구름과 용암을 산비탈에 내리쏟았다.
인구가 밀집된 자바 섬에서 메라피 화산 용암은 2㎞ 비탈을 타고 내렸으며 뜨거운 재의 구름은 공중으로 100미터 솟구쳤다.
메라피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120개가 넘는 활화산 중 가장 활동적이다.
화산 인근 10㎞ 지역에 25만 명이 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갸카르타(인니)=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네시아의 메라피 산이 21일 화산 분출해 타는 듯한 가스 구름과 용암을 산비탈에 내리쏟았다.
인구가 밀집된 자바 섬에서 메라피 화산 용암은 2㎞ 비탈을 타고 내렸으며 뜨거운 재의 구름은 공중으로 100미터 솟구쳤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메라피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120개가 넘는 활화산 중 가장 활동적이다. 이날 분출은 2020년 11월 경보 단계를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상향한 뒤 나온 가장 최근 사태다. 비탈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분화구 입에서 7㎞ 이상 떨어져 있으라는 당부가 내려졌다.
2010년 화산 분출로 347명이 죽고 2만 명 주민이 집을 버리고 도망갔다.
해발 2968미터의 메라피는 고대 도시 유적의 요갸카르타에서 30㎞ 떨어져 있다. 화산 인근 10㎞ 지역에 25만 명이 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