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사위 인정 받나..김지민 母 “자녀, 둘은 낳아야 돼” (‘미우새’)[Oh!쎈 포인트]

[OSEN=박하영 기자] ‘미우새’ 김준호가 김지민 어머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 김지민 어머니를 모시고 임영웅 콘서트장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운전기사 허경환과 함께 임영웅 콘서트 가는 길, 어머니들을 위해 임영웅 휴게소를 들러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김지민 엄마 친구는 “지민이하고 결혼하냐”라고 기습 질문을 했고, 김준호는 “결정을 이제 서로 해야죠. 지민이만 오케이 하면”이라고 답했다. 친구가 “지민이가 결정을 안 하는구나”라고 하자 김준호는 말을 더듬었고, 김지민 엄마는 “왜 말을 더듬냐”라고 말했다.

또 친구는 “지민이 엄마는 발각질 때부터 안 좋아했다”라며 “그거 좀 다 나았나 모르겠다”라며 압박면접을 시작했다. 당황한 김준호는 “남자라면 각질이 있어야죠”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친구는 “지난주 보니까 코털까지”라며 지적했다. 이에 김준호는 “옆 가게에서 둘이 따로 드실래요?”라고 따로 불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사실 각질이나 코털이 사람 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지민 엄마는 “지금 나이가 몇인데 아직까지 사람 되는 과정이냐”라고 나무랐다. 그때 김준호는 잔치 국수를 내온 사장님이 “결혼식은 국수죠”라고 편을 들어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김준호의 압박 면접은 끝나지 않았다. 빚 여부를 묻자 김준호는 “빚 없다”라고 했고, 고양이 사업에 대해서는 “지금 길고양이 느낌이지만 잘 될 거다”라고 말했다. 김지민 엄마는 “돈도 없지만 빚도 없다고 했다”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강원도가 형만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준호는 혼전 임신에 대해 묻자 “지민이가 순서 지키는 걸 좋아한다. 농담으로라도 말씀을 드릴 수 없다”라며 모범답안을 했다. 그러자 김지민 엄마는 “나도 뒤바뀌는 건 안 좋은데 결혼 날짜 정해지고 가까워지면 그런 혼수 정도는”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뜻밖의 반응에 김준호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고, 김지민 엄마는 “나는 애가 둘은 됐으면 좋겠다. 혼자는 외롭다. 둘은 낳았으면 좋겠다. 근데 나이가 꽉 차서 능력이 얼마까지 가겠나. 요즘 애들이 너무 귀하니까 반갑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어머니의 마음을 얻게 되자 “임영웅 고마워. 고마워”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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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