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 인간 일상언어 이해 성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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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사용하면서 '내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게 전부 어디에 저장되는 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들이 안심해서 쓸 수 있도록 온디바이스 AI 개발에 집중을 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갤럭시 AI는 생산성,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일상에서 한층 더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용자 개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기술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개인맞춤형(personalized) 갤럭시'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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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 AI폰 핵심 기능 개발
음성인식 개념 바꿔 실시간 통역
개인 맞춤형 갤럭시 실현에 노력
“인공지능(AI)을 사용하면서 ‘내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게 전부 어디에 저장되는 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들이 안심해서 쓸 수 있도록 온디바이스 AI 개발에 집중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기술이 실시간 통역을 위한 ‘음성인식’ 기능이다. 서버에서 동작하는 AI 활용 음성인식 기술을 기기 안으로 가져오기 위해 기초부터 다시 세웠다.
김 부사장은 “기존 음성인식은 간단한 명령어에 집중했지만 S24는 간단한 명령 이상의 일상생활에서 사용자들이 말할 것을 인식하기 위해 설계부터 바꿨다”라며 “처음부터 대형모델을 만들어서 모든 가능한 스피치 트레이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모델 자체가 스피치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됐고 언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능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최첨단 딥러닝 기술을 통해 높은 정확도는 물론 성능도 최적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김 부사장은 “갤럭시 AI는 생산성,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일상에서 한층 더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용자 개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기술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개인맞춤형(personalized) 갤럭시’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소재한 SRA는 삼성전자의 해외 연구·개발(R&D) 핵심 기지다. 부지 면적만 약 3만5815㎡(1만834평)이다. 이곳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의 비율은 10%도 되지 않는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약 700여명의 연구원이 카메라, 디지털 헬스를 비롯해 AI, 6G, 로봇 등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새너제이=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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