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오픈

이진경 2024. 1. 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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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의 19개 전체 매장이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연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낸다는 계획이다.

창이공항점 전체 면적은 약 8000㎡로,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면세점 중 가장 큰 규모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창이공항점 여객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인 연간 7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곳에서만 연매출 5000억원, 전체 해외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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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8000㎡에 19개 매장 운영
2024년 해외 매출 1조원 이상 목표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의 19개 전체 매장이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연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낸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9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3터미널에서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2019년 미국 디에프에스(DFS)가 40년간 갖고 있던 창이공항점 면세사업권을 낙찰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일부 매장만 운영해오다, 지난해 12월 제3터미널 듀플렉스 매장을 열며 19개 구역 매장을 모두 열었다. 창이공항점 전체 면적은 약 8000㎡로,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면세점 중 가장 큰 규모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운데)와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그랜드 오픈식에서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창이공항점에선 주류와 담배 품목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맥캘란, 글렌피딕 같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해 와인, 코냑, 보드카 등 43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로보틱 바텐더와 스마트 디스펜서가 제조하는 칵테일, 위스키도 경험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창이공항점 여객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인 연간 7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곳에서만 연매출 5000억원, 전체 해외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남 대표이사는 “창이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기업으로 ‘퀀텀점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선진 쇼핑 서비스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국적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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