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러 점령지 포격…25명 사망·2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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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를 겨냥한 포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
러시아가 임명한 도네츠크 시장 알렉세이 쿨렘진은 우크라이나군이 상점과 시장이 있는 번화가를 포격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를 두고 "신나치 우크라이나 정권은 미국과 그 위성국들의 지원을 받아 다시 한번 러시아 민간인을 상대로 야만적인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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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를 겨냥한 포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NR)의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이날 도네츠크시 교외의 한 시장에 포탄이 떨어져 25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한창이며 공격에 사용된 무기 파편 등이 수거되고 있다며, 이번 포격이 우크라이나군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푸실린은 해당 공격으로 1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가 임명한 도네츠크 시장 알렉세이 쿨렘진은 우크라이나군이 상점과 시장이 있는 번화가를 포격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현장에서 포격에 친족을 잃어 울부짖는 사람들과 피에 젖은 눈 위에 시신들이 즐비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를 두고 "신나치 우크라이나 정권은 미국과 그 위성국들의 지원을 받아 다시 한번 러시아 민간인을 상대로 야만적인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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