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근 또 논란! '아내에 폭력 혐의', 다음주 경찰 재조사 예정
뉴스1에 따르면 정수근은 21일 오전 5시께 경기도 남양주시 자택에서 아내 A씨(34)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편으로부터 골프채로 폭행당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머리 부분에 경미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정수근은 음주 상태였으며 혐의를 전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일단 귀가 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경찰은 다음 주중으로 다시 A씨와 정씨를 순차적으로 불러 사건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정수근은 현역 시절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 등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1995년 OB 베어스에 입단해 2003년까지 활약했고 이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해 2009년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경기장 밖에서 현역 시절부터 시끄러웠다. 음주와 이후 폭력 사건 등으로 제 살을 깎아먹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병역 면제를 확정받은 그는 선수촌에서 알몸으로 뛰어다녔다는 일화는 약과에 불과하다. 2003년 두산 베어스 시절 하와이 스프링캠프에서 폭력 사고에 휘말렸고 2004년 롯데 이적 후엔 부산 해운대에서 팬과 시비가 붙었고 음주운전을 한 사실까지 적발됐다. 이후 사건을 축소시키려는 행동까지 하다가 논란을 키웠고 당시 무기한 출장정지를 받기도 했다.
이후 야유한 롯데 팬을 향해 야구공을 투척하고 평소 불만을 가져왔던 강병철 감독의 차량을 커다란 돌로 훼손하는 일도 있었다.
2021년 9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에 구속됐는데 3개월 전인 2021년 6월에도 같은 건으로 입건돼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었다는 게 알려져 더 논란을 키웠다.
유튜브와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과거 일화를 풀어놓기도 했는데 이러한 사실들에 대해 인정을 하기도 했다.
친동생 정수성(46)과 대비되는 행보도 주목을 받았다. 정수성은 현역시절 타율 0.241로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빠른 발과 작전 수행 능력 등을 인정받았고 이후 지도자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불과 일주일 가량 전에도 경찰 조사를 받아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1일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인근 술집에서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난 남성 A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머리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다.
당시 정수근은 지인을 통해 A씨를 처음 소개 받고 함께 놀았는데 직접 "3차도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가 A씨가 그만 마시겠다고 하자 흥분해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A씨는 머리 부위가 찢어지는 등 상해를 입었고 범행 직후 정씨는 A씨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사과를 건넸다. 인터넷 등에 공개된 정수근의 통화 녹음파일에 따르면 정수근은 A씨에게 "너무 죄송하다. 병원비를 다 낼 테니까 편하게 치료하시라. 우리가 재밌게 잘 놀고 내가 왜 그랬는지, 블랙아웃이 왔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A씨는 엄중 처벌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마무리했고 정수근을 검찰에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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