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매서운 한파…호남 서해안 눈 최대 20cm
[앵커]
네, 이번 한파, 상당히 매섭고 목요일까지 길게 이어진다니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호남 서해안에는 최대 20cm의 눈도 예보됐습니다.
계속해서 이화진 기잡니다.
[리포트]
주말 내내 오락가락 이어지는 비에 시민들은 삼삼오오 우산을 들었습니다.
[이호진/경기 남양주시 : "평상시보다는 좀 따뜻하다고 해서 나왔는데, 예기치 못하게 비가 오고 있네요. 비가 안 왔으면 좀 더 좋았을 거 같은데."]
내일(22일)부터 하늘은 맑아지지만, 나흘간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몰아칩니다.
내일 아침에 철원은 영하 11도까지 뚝 떨어지고, 남부지방도 대부분 영하로 내려가 오늘(21일)보다 10도 정도나 낮아집니다.
특히 화요일과 수요일에 중부 내륙은 영하 20도 안팎, 서울도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며 한파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임장호/기상청 예보관 : "이번 한파는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지속 시간도 길어서 목요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목요일 낮부터 점차 예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이달들어 예년 기온을 웃도는 날이 많아 이번 한파는 더욱 매섭게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급변하는 날씨에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 피해와 세탁기 결빙 등에도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또, 강한 북서풍이 서해상에서 눈구름을 만들어내 호남 서해안에 최대 20cm의 눈이 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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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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