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고등생 정치인 신뢰도, 인플루언서보다 낮아

디지털뉴스부 2024. 1. 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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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ㆍ고등학생들은 정치인을 인플루언서보다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정책 네트워크가 지난해 7월 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중ㆍ고교생 1만 1,079명을 상대로 직업별 신뢰도를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 선생님'에 대한 신뢰도가 86.8%로 가장 높았습니다.

신뢰도를 4점 척도로 매겨달라는 질문에서도 '학교 선생님'이 3.26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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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 자율학습 : 연합뉴스
우리나라 중ㆍ고등학생들은 정치인을 인플루언서보다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정책 네트워크가 지난해 7월 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중ㆍ고교생 1만 1,079명을 상대로 직업별 신뢰도를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 선생님'에 대한 신뢰도가 86.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검찰·경찰'(61.7%), '판사'(55.6%), '언론인'(37.6%), '종교인'(34.0%), '인플루언서'(31.5%), '정치인'(23.4%), '대통령'(22.7%) 등의 순이었습니다.

신뢰도를 4점 척도로 매겨달라는 질문에서도 '학교 선생님'이 3.26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대통령'은 1.99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정치인'은 2.05점으로 대통령 다음으로 낮았고, '인플루언서'의 신뢰도는 2.23점이었습니다.

한편, 고등학생(4,064명)만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 고등학생 61.8%는 수능에 논·서술형 평가 도입을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 의사를 표한 고등학생 비율은 '찬성한다'는 비율(19.4%)의 세 배에 달했습니다.

'매우 반대한다'는 36.2%, '반대한다'는 25.7%였습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수능 논ㆍ서술형 평가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수험생 당사자들은 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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