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효심이네’ 하준, 이광기 계략에 배임·횡령 혐의 입건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4. 1. 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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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유이가 피트니스 센터를 그만둔 가운데, 하준은 배임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최명희(정영숙)는 최회장(이승철)을 만나러 갔다. 최명희는 최회장이 자신의 딸과 강태민(고주원)을 결혼시켰다는 것을 알고 그 속셈을 알겠다고 했다.

최명희는 최회장이 태산건설의 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던 시절을 언급하며 협박했다. 이뿐만 아니라 TV라이브 출범 당시 문제가 되었던 일들을 언급하며 협박했다.

최회장은 그런 최명희에게 “그래서 원하시는 게 뭐냐”고 물었다. 최명희는 “장숙향(이휘향)이 말고 나랑 일하세”라고 말하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효심(유이)은 피트니스 센터에서 강태호(하준)와 사귀는 것을 들키고 문제가 됐다. 이효심은 자기가 그만두겠다고 했지만, 다른 동료 트레이너들은 강태호에게 알리라고 했다.

하지만 이효심은 강태호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강태호는 이효심과 전화를 하면서 “들켰으면 말하라. 피트니스 확 사버리겠다”고 했지만, 이효심은 되려 기분 나쁜 티를 냈다.

이효심을 찾아온 이가 있었다. 바로 첫째인 이효성(남성진)이었다. 이효성은 엄마 이선순(윤미라)의 카페 개업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강태호와 아직 사귀냐고 물었다.

이효성은 “결혼은 할 거냐”고 물었지만, 이효심은 “사실 엄두가 안 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 왜 만나냐”는 질문에 이효심은 “좋아하니까. 아빠 같다. 난 아빠가 없었잖나. 그 사람이랑 있으면 꼭 아빠 같다. 그래서 내가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효성은 이효심과 이야기를 끝낸 뒤 집을 나섰다. 그때 이효심을 달래기 위해 달려오던 강태호는 이효성과 딱 마주쳤고, 이효성은 늦은 시간에 어쩐 일이냐며 강태호를 쫓아냈다.

다음 날 회사에서 회의를 마친 강태호는 이효성을 불러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강태호는 “제가 부모 잘 만나서 평생을 금수저로, 다이아몬드수저로 산 놈이라 마음에 안 드시는 거냐”고 물었다.

그렇다는 이효성에게 강태호는 “그래서 제가 노력하고 있지 않냐. 제가 받은 거, 제가 가진 거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고 마땅하다 우기지 않고 평생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다. 그러니까 형님, 저 좀 예쁘게 봐달라”고 부탁했다.

이효심은 피트니스 센터에 그만두겠다고 말한 뒤 인수인계를 하는 중이었으나, 갑자기 대표가 면담을 청하더니 “관두지 말고 계속 일하라”고 말했다.

피트니스 대표는 “이 팀장 같은 사람이 그만두면 우리 피트니스 휘청거린다”거나 “그냥 우연히 만난 거라고 둘러대라”는 등의 말을 했다. 그러면서 “강태호 회원이랑 결혼하게 되면 우리 피트니스 잘 좀 봐줘. 여기 좀 인수하라고 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태호와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된 양희주(임지은)도 이효심을 찾아왔다. 이효심에게 만년 차장인 이효성을 잘 좀 봐달라고, 남자친구에게 한마디만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강태호는 초밥을 사들고 피트니스에 들렀다가 이효심이 인수인계 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강태호는 그동안 공부 때문에 이효심이 그만두는 줄 알았으나,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강태호는 이효심을 찾아갔다. 이효심은 이 일은 자신의 일이라고 온전히 자기가 해결하겠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다들 내 편입시험은 응원해주지 않고 시집 가서 잘 살라고 한다. 벌써 여기저기 청탁이 들어온다. 난 그게 자존심 상하고 창피하다”고 말했다.

염진수(이광기)는 강태호가 맡은 장학재단의 자금 흐름이 이상하다며 강태민에게 보고했다. 강태민은 강태호의 자금운용에 대한 측근의 보고를 받고 결정을 내렸다. 결국 강태호는 장학금 운영에 대한 고발이 들어왔다며 감사팀의 감사를 받게 됐다.

강태호는 곧바로 강태민을 찾아가 따졌다. 강태민은 “이번에 감사팀에서 뭐라도 발견되면 난 널 고발할 거다”라고 말했고, 강태호는 모두가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떠났다.

강태민과 이혼에 이르게 된 최수경(임주은)은 피트니스 센터를 찾아와 이효심의 뺨을 때리고는 “덕분에 내 결혼 생활이 완전히 끝났다. 너 때문이다. 너 같은 것 때문에 내 인생이 박살났다. 내가 널 가만히 둘 줄 아냐”고 외쳤다.

이효심은 최수경의 뺨을 때리며 “너야말로 이게 뭐하는 짓이야. 왜 남의 직장 와서 행패냐. 나도 이제 너 안 봐줘”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효심은 결국 피트니스 센터에 사직서를 내고 떠났다.

이효심은 엄마를 찾아갔다. 이효심의 입가에 난 피를 본 이선순은 “왜 그렇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효심은 “어떤 미친 년이랑 한판했다”며 펑펑 울었다.

한편 강태호는 배임 및 횡령, 그리고 주식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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